쇼츠(shorts)는 어떻게 TV 드라마 수용을 매개하는가?:TV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사례를 중심으로 저자 이하민, 김나현, 김세원, 홍석경 2017년에 처음 등장한 쇼트폼은, 각종 플랫폼에서는 물론 한국 TV 드라마 소비의 맥락에서도 소비량이 증가하는 추세로 드라마 수용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 본 연구는 유튜브(Youtube)의쇼트폼 콘텐츠인 쇼츠(shorts)가 한국 드라마 수용에 끼치는 영향력을 규명하고자 TV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한국어와 영어로 유튜브에 검색하고, 조회수 상위 100위 내 영상 중 쇼츠의 개수와 조회수, 주제 등을 분석하였다. 한국어(71개) 혹은 영어(62개)를 검색함에 따라 검색 결과의 문화적 차이는 있었으나 쇼츠는 세로 화면으로 구성되었다는 특성으로 인해 배우의 얼굴을클로즈업함으로써 연기 퍼포먼스, 소수의 인물 간 관계 묘사, 극적인 대사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기존의 의미를 강조하거나 새로운 의미를 생산하였다. 따라서 쇼츠는 배우의 연기, 대사, 인물간 관계성이 중요한 한국 드라마의 특성을 강조 및 재생산하는 데 최적화된 형식이 될 수 있음을 발견했다. 특히 유튜브 쇼츠의 ‘1분 이내의 시간성’과 ‘세로 화면에 적합한 공간성’은 기존 영상의 프레이밍(framing)을 통해 콘텐츠를 특정 방식으로 해석하도록 유도하는 등 TV 드라마 소비 방식에영향을 주는데, 이는 한국 드라마의 세계적 수용에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것임을 전망하였다.
Short form content, which was first introduced in 2017, is constantly on the rise not only in the context of Korean TV Drama consumption on a variety of online platforms, but also marked its appearance as a turning point in drama reception. This study analyzed the way in which YouTube shorts affect Korean dramas by examining the number of shorts, views, and themes of the top 100 searched videos on YouTube for the Korean drama <Extraordinary Attorney Woo>. Researchers have found that the performance of actors, descriptions of relationships between characters, and the delivery of dramatic lines were effectively delivered in a way that emphasized existing meaning or produced new meaning. Shorts can be the most optimized form in the reception of Korean dramas. Therefore, it is predicted that shorts will provide a new impetus for the global acceptance of Korean dramas. 논문 보기: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983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