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비교문학: 근대성의 서사, 담론, 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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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S 100분 토크 25-4>

동아시아 비교문학: 근대성의 서사, 담론, 정동

발표: 서영채 (서울대학교)
토론: 백원담 (성공회대학교), 최현희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회: 서지영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

2025년 6월 23일 월요일 12:00PM – 13:40PM (KST)

장소: ZOOM
언어: 한국어
사전등록: https://forms.gle/zQd7MzjHmaRhvVM76

『동아시아 비교문학』은 동아시아에서 벌어진 근대적 주체 형성의 드라마를 문학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한중일 세 개 언어권의 근대문학 작품을 함께 다루는 이 책은 동아시아의 문학 속에서 표현된 근대적 주체 형성의 드라마를 포착해낸다. 난폭한 외부자로서의 근대성과 맞닥뜨렸을 때, 동아시아 사람들을 스쳐간 마음의 표정을 문학의 시선으로 보고자 한다. 주로 역사 존재론적 맥락의 비교를 통해 한 집단이 공유하는 역사적 경험과 한 개인에게서 드러난 존재론적 간극이 합해진 결과를 목격하게 된다. 이 둘이 겹쳐지면서 만들어내는 드라마를 포착해내는 일이란, 근대 동아시아가 지닌 고유의 장소성을 밝히는 일이기도 하다. 한발 더 나아가, 서로 다른 역사적 풍토 세 겹이 겹치고 꼬임으로써 생겨나는 인문적 맥락은, 그 자체가 동아시아적 드라마의 모태이자 장소성으로서, 근대적 주체 형성의 내용을 이루는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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